17.15%p. <br /> <br />두자릿수 격차로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당선되면서 선거 결과가 여야에 미칠 파장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가 거의 매일 현장을 찾아 총력전을 폈지만 승리를 이끌지 못했죠. <br /> <br />또 권영세, 안철수 의원, 나경원 전 의원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기초단체장 선거로는 이례적으로 '대선급 선대위'를 꾸렸지만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지역 발전론, 더 나아가 김태우 후보가 대통령과 핫라인을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10일) : 김태우가 되면 집권당에서 팍팍 밀어드릴 겁니다. 여러분! / 말로 아무리 해봐야 여당이 아니면 힘 있게 일이 해결이 되겠습니까?] <br /> <br />두 후보 사이 격차도 큰 만큼 여당으로서는 '졌지만 잘 싸웠다, 졌잘싸'라는 평가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여 김기현 대표 체제가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까지 나서 판을 키워 파장도 클 거라는 시각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서 중도층, 무당층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도권 위기론에도 다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내년 총선에 대비한 조기 선대위 체제를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 공고해질 거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단식 후 회복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하면서도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에 힘을 쏟았죠. <br /> <br />구속영장 기각에 이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까지 거머쥐며 비명계를 중심으로 나온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주장도 사그라들 것이라는 시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계파 사이 공천 갈등 가능성 등 내홍의 불씨는 여전한 만큼 당내 화합은 이 대표에게 여전한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9일) : 우리 앞에 거대한 장벽이 놓여있습니다. 그 장벽의 두께와 높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그러나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함께 손잡고 반드시 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.] <br /> <br />이 대표는 진교훈 후보 승리 후 SNS에서 이번 승리를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더 겸허히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내부 결속을 다지며 제1야당으로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앞으로 중요한 과제라는 평가입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0120808541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